전남 무안경찰이 주민에게 무한 감동을 주는 윤리치안 구현을 다짐했다.

무안경찰은 지난 10일 무안경찰서 전 직원과 주민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철저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무안경찰 치안행정의 모든 중심을 주민에 두겠다는 ‘주민 공감, 윤리치안 3.0’구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윤리치안 실천 선언서 낭독 시에는 정양수 무안군 노인회장과 나판례 노인회 이사, 임영량 이장협의회장이 주민대표로 선서를 받았으며, 선언서 낭독 후에는 국민과의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무안경찰이 추진하는 ‘윤리치안’은 관서운영 및 치안활동에 있어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주민 입장에서 투명·공정·합리적으로 치안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경찰답게’ 스스로 청렴행동의 표준을 설정하고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상향식 청렴운동’이다.

무안경찰 전체가 ‘경찰답게’ 치안행정을 펼쳐 최고의 치안서비스로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선서와 실천다짐이다.

직위별로 경찰서장은 직원과 주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청렴한 공사(公私) 생활과 품격을 갖추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과장 및 계 팀장은 중간관리자로서 솔선수범하고 각종 법률 매뉴얼 학습을 통해 현장 경찰관이 제대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또 현장경찰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충실한 기본근무를 통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이다.

무안경찰은 지난 2월부터 추진, 3월초부터 현장근무자부터 중간관리자까지 수회에 걸쳐 경찰다운 경찰을 논의하는 ‘답게’워크숍을 실시, 서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최종적으로 ‘경찰서장 답게’ 토론을 통해 각 직위별 실천사항을 확정했다.

한편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무안경찰에 바라고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 등 지역 내 교통질서 확립, 도보 및 자전거 순찰을 통한 생활밀착형 복합민원 해소, 농수산물 절도 예방, 노인교통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실버케어’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